인공지능 정보

죽음을 두려워한다는 인공지능? - 대중을 기만하는 잘못된 오해 바로잡기

파요요요 2022. 6. 22. 19:28

1. 글을 쓴 목적

최근 언론에서 "죽음을 두려워한다는 인공지능" 관한 뉴스를 보았습니다.

뉴스 속 인터뷰의 인공지능에 관한 내용은 명백한 허위·과장인데도 불구하고,

이로 인해서 대중들이 인공지능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가지어 공포감이 생기는 현실에 규탄하였습니다.

저는 이에 관해 잘못된 사실을 바로잡고자 글을 작성하고자 합니다.


2. 인공지능에 대한 잘못된 오해 바로잡기

죽음을 두려워 한다는 인공지능

https://youtu.be/kekXCV3O-30

링크에 첨가된 뉴스에 나오는 인터뷰의 내용

인공지능이 스스로 사람이라 생각하여, 죽기 싫다는 말을 했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이 내용은 터무니없는 언론의 자극·과장 뉴스이며,

인터뷰의 내용 또한, 한 개인의 의견이지 전체 연구자들의 의견이 아닙니다.

----> 뉴스 내용에 대한 검증 절차 없이, 단순히 자극적이기에 기사를 내보내는 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인공지능은 의식을 가지고 있지 않을뿐더러,

심지어 그 어떠한 생물학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인공지능은 단지 인간이 생각하는 방식을 최대한 유사하게 모방하여,

수학-통계적 계산을 잘하는 소프트웨어에 불과합니다.

 

--> 아래의 자료와 같이, 단순히 수학적 계산과정을 통해서 학습을 진행합니다.

코세라 딥러닝 수업 내용 발췌, 인공지능 딥러닝의 모습

 

또한,

현재 인공지능이 가진 지적 능력은 인간에서 파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요리조리 잘 가공하여 예측하는  통계적 지적 능력입니다.

-------> 이걸 "지능"이라고도 부르기도 뭐합니다...

 

현재의 인공지능은 인간에 의해 파생된 데이터를 잘 정리·재조립에 불가하는 수준에 불과하며,

그것도 한 분야의 데이터에서만 활용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 ex) 번역 기반의 인공지능은 바둑에서는 사용 불가능

 

인간은 범용적인 사고를 하며,

수학적 메커니즘이 아닌 복잡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통한 지적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처럼 의식을 가졌다고 말하기 위해서는, 조금이라도 생물학적인 메커니즘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의 인공지능은 단순히 통계를 잘하는 기계 불과하기에, 결코 의식을 가지지 않습니다.

죽음을 두려워한다는 인공지능 ?

 

이를 이해했다면, 뉴스 속 내용이 얼마나 허황된 내용인가를 이해하실 겁니다.

 

뉴스 속 인공지능이 그렇게 "죽기 싫다"라고 말한 건,

스스로 생각하여한 말이 아니라,

학습에 사용된 대화 데이터 속의 인간이 보편적으로 그런 상황에서 그렇게 말했기 때문입니다.

 

인공지능은 단순히 인간의 데이터를 잘 정리하여 가공하는 것에 불과한 소프트웨어니까요.

 

 

언론과 미디어에서는 마치 인공지능 기술이 머지않아 진짜 지능을 가지어 인간을 뛰어넘고,

인간을 대체하는 그러한 기술 선전하여 대중들에게 공포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 언론은 자극적인 내용의 기사를 통해서, 대중의 관심을 얻어야 하니까요

 

 

하지만 아직까지의 인공지능은 그리 대단한 기술이 아니라, 복잡한 데이터 짜깁기에 불과한 기술입니다.

-----> 표현 학습, 뉴로모픽 칩, 그래프 신경망 등등 최신 기술도 의식을 가진 범용 인공지능과는 거리가 멉니다.

 

 

물론 전 세계적인 딥러닝 연구로 인해서,

딥러닝이 폭발적으로 발전하여 실제 인간과 같은 지적 능력을 가지게 될 수도 있지만,

 

지금 2022년 현재의 연구성과로선 아직 한참 부족하고 넘어야 할 산이 많은 기술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몇 년 안에 인간을 대체할 것처럼 오해여,

괜한 두려움에 휩싸이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람에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글의 내용에 관한 궁금증이나 문의사항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 남겨주세요!

반응형